목련은 선비나 군자(君子)를 상징하며 목련의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잎보다 꽃이 먼저 나며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고 정갈한 맛이 있어 고고한 선비나 군자를 상징한다.
민화에서 목련은 모란이나 해당화와 함께 그린 그림은 ‘귀한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여라(부귀옥당:富貴玉堂)’는 뜻을 가진다. 또 목련꽃과 바위를 그린 그림은 목련의 다른 이름인 목필화(木筆花)에서 필(筆)을 필(必)로 보고, 바위는 수(壽)로 보아 둘이 합하여 ‘필수(必壽)’라는 뜻을 가진다. 팔가조(八歌鳥)와 해당화(海堂花), 목련화(玉蘭花)을 그린 그림은 ‘귀한 집안에 효자(孝子)가 난다(옥당제조:玉堂啼鳥)’는 뜻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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