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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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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위해 열심히 먹이를 모으는 습성을 통해 일반적으로 근면, 성실함을 상징한다.
다람쥐는 쥐목 다람쥐 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15.5cm에서 16.4cm쯤 되고 꼬리의 길이는 10cm에서 13.2cm 밖에 안되는 작은 동물이다. 울창한 침엽수림에 주로 서식하며 활엽수림이나 암석이 많은 곳에서도 사는데, 산악지역이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다람쥐는 밤에는 활동하지 않고 낮에만 활동하는데, 땅굴을 파고 보금자리를 만든 뒤에 보금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먹이창고를 한·두 군데 만들어서 보금자리와 먹이 저장 창고 사이를 통로로 이어 들락거린다. 9월 하순에 평균 기온이 섭씨 8～10。가 되면 다람쥐들은 굴속에 들어가서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겨울잠을 자다가 바깥 날씨가 풀리면 잠시 겨울잠에서 깨어 저장고에 저장해 둔 먹이를 먹고 다시 겨울잠을 잔다. 다람쥐는 겨울을 위해 열심히 먹이를 모으는 습성을 통해 일반적으로 근면, 성실함을 상징한다. 민화 초충도(草蟲圖)에 등장하는 다람쥐의 모습은 탐스럽게 익은 빨간 수박에 구멍을 파고 몸통까지 집어넣고 맛나게 수박을 먹고 있는 모습이나, 포도를 따먹는 모습 등이 주로 표현되는데, 이처럼 씨가 많은 과일을 욕심스레 먹는 모습의 동물들은 풍요(風謠), 풍년(豊年), 재복(財福)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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