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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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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과 행운을 상징한다.
두꺼비는 족제비, 구렁이, 돼지, 소 등과 함께 집을 지키고 재복을 가져다주는 재복신(財福神), 가신(家神)으로 여겨져 집안에 두꺼비가 들어오면 기쁘게 생각했다. 두꺼비는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설화에 두꺼비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린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 두꺼비의 보은(報恩)은 일반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두꺼비는 달의 정령이기도 하다. 중국 신화에서 항아가 약을 훔쳐 먹고 달로 도망가서 두꺼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달 속에는 여성을 상징하는 토끼와 남성을 상징하는 두꺼비가 같이 있는데, 고구려 개마총의 월상도(月象圖)에는 불로장생약을 찧고 있는 토끼와 이를 바라보는 두꺼비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신라 막새기와에서 월천자(月天子)와 항아의 부부애를 묘사하는 것으로 두꺼비와 토끼가 그려져 있다. ≪삼국유사≫ 에는 지장법사가 가져온 사리와 가사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설화에서는 지혜롭고 은혜를 아는 동물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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