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희망, 회춘을 상징하며 사군자(四君子)의 하나이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기에 핀다고 하여 보춘화(報春化)라고도 하며, 엄동설한(嚴冬雪寒)에 꽃을 피워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꽃으로 희망, 회춘, 춘정(春情)을 상징한다. 또한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의 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신선의 운취가 있다고 하여 순결과 절개의 상징도 가졌다. 매화는 쾌락, 행복, 장수, 순리 등 다섯 가지 덕(德)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며, 매화 매(梅)와 누이 매(妹)가 음(音)이 같아 미혼 여자를 소매(小梅)라 하여 소매(小梅)의 건강 성장을 상징한다. 매화와 대나무를 함께 그린 그림은 매화가 아내, 대나무가 남편을 상징하는 것이다. 매화는 사랑의 상징으로 여성의 비녀 그림에 가장 많이 등장하고 민화의 화조도(花鳥圖)에도 많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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