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와 파도 |
|
|
|
만물생성의 근원이며 영생(永生)의 상징이다. 정통화(正統畵)에서는 수동일월(壽同日月)이라는 화제(畵題)로 일(日)·월(月)·도(桃) 세 가지를 그린 그림이 있다.
민화에서는 빨간 태양을 즐겨 그렸기 때문에 많은 해그림이 전해지고 있다. 일월도(日月圖)는 화제 자체가 말해 주듯이 해와 달을 오봉산(五峯山)이나 물결을 배경으로 그 붉은 모습을 솔직하게 나타내었다. 십장생도(十長生圖)에서는 붉은 해 둘레에 백색대(白色帶)를 돌린 묘한 해 그림도 나타난다. 민화 중에는 파도치는 바다를 그린 그림들이 많다. 이것은 밀물 조(潮)와 아침 (朝)를 동일하게 생각하여, 아침 조(朝)에서 왕조(王朝)의 뜻으로 해석하여, ‘당대(當代)의 조정(朝廷)에서 벼슬이 일품까지 오르다’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오늘날에도 파도는 깃발이나 휘장(揮帳) 등에 마크로 많이 사용되는데, 파도의 밀려갔다, 밀려오고 또다시 밀려가는 끊임없는 움직임과 넘실대는 물결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끝없는 도전정신과 역동적인 활력(活力)을 상징하게 되었다. |
|
|
 |
|
|
총
2 작품 ( 1 / 1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