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자손 번창을 상징한다.
오리는 암수 사이에 애정이 깊은 새이기 때문에 짝을 이룬 뒤 하나가 죽으면 뒤따라 죽는다는 얘기가 있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예로부터 행복과 생산의 상징으로 존중되어 왔다. 전통혼례에서 신랑 쪽에서는 나무로 새를 만들어 혼인날 신부 집으로 가지고 간다. 흔히 이 새를 기러기라고 하지만 오리라고도 한다. 이런 풍습에는 신랑과 신부가 장차 이 새들처럼 변치 않는 애정으로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오리는 연못과 함께 묘사되어 재목을 상징한다. 중국에서는 풍요와 다산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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